「당진시대」를 창간 때부터 구독해온 안의수(여울목문구슈퍼 운영, 구몬학습지 교사)씨는 당진군의 대표적인 문학단체 중의 하나인 호수시문학회 활동을 통해 잘 알려진 당진의 문화인이다.

‘구몬학습’에 몸담은 지 벌써 2년이 된 안씨는 업무에 지장이 있다며 나이 밝히기를 한사코 꺼린다. 자신의 아들이 대학교에 다닌다는 말로 대신한 안씨는 아이들을 직접 1대 1로 만나 수업을 진행하는 학습지 교사. 수다스럽고 말 안 듣는 아이들과 실랑이를 벌이고 있을 안 씨의 모습을 상상하는 것은 그리 어렵지 않았다.

“지금은 200명 정도를 맡고 있죠. 서너과목씩 가르치니까 많을 때는 하루에 30~40명 정도의 아이들을 상대하는 셈이에요.” 이렇게 많은 꼬마들을 상대하는 것이 처음에는 정말 힘들었다고 말하지만 지금은 오히려 재미를 붙인 듯하다.

안씨는 「당진시대」가 창간 때와 비교해 정말 많이 발전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항상 문화면을 제일 먼저 본다는 안씨는 “최평곤 선생님의 ‘만평’이 너무 재밌다”고 덧붙였다.

“지방인들의 목소리를 지방인들이 알아야 한다”는 것이 평소의 지론이라는 안씨는 “지역신문이 지방인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전달해주길 바란다”고 부탁했다.

또한 “앞으로는 애독자 코너 등 독자 참여 부분을 늘려달라”고 주문하며 농담처럼 “나도 조만간 독자투고 한번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기연 객원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