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대 보행자 사고 가장 많아, 도로여건 및 시설개선 시급
지난 한 해 동안 당진군에서 교통사고로 인해 숨진 주민이 모두 48명으로 집계됐다.
당진군이 집계한 ‘2003년 재난사고 원인분석’에 따르면 지난 1년 간 당진에서는 모두 5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해 48명이 숨지고 835명이 다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전체 재난발생 건수인 620건의 86.3%, 재난으로 인한 전체 사망자 61명의 78.7%에 달하는 수치다.
교통사고 발생을 원인별로 살펴보면 안전운전 불이행이 368건으로 68.8%에 달해 가장 높은 비율을 나타냈으며 중앙선 침범이 79건으로 14.8%를 기록했다.
시간대별로는 오후 4시에서 8시 사이에 144건이 발생해 26.9%를 차지했으며 정오에서 4시사이에 128건이 발생, 23.9%를 기록해 주로 늦은 오후와 야간에 교통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고유형별로 살펴보면 전체 사망사고 48건 중 차량이 보행자를 친 사고가 23건으로 거의 절반을 차지해 열악한 도로여건 및 안전시설의 미비를 단적으로 나타냈다.
한편 지난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는 전년에 비해 10명이 줄었으나 부상자는 59명이 증가했으며 재산피해 역시 7천8백만원이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