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천신청했던 박종순씨는 경선에서 제외
열린우리당 당진지역구에 공천을 신청한 박기억 변호사와 류정숙씨가 국민참여경선 방식으로 경쟁을 벌이게 됐다.
지난 2일 열린우리당 중앙당은 당진지구당으로 발송한 공문을 통해 3명의 공천 신청자 중 송영진 의원의 부인인 류정숙씨와 박기억 변호사를 국민참여경선 대상자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지난달 23일 열린우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던 박종순 신성대학 겸임교수는 경선에서 제외됐다.
류정숙씨는 “국민참여방식으로 경선을 치르게 되면 많은 분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고 공정하게 후보를 결정할 수 있다고 본다”며 “하늘의 뜻으로 알고 평안한 마음으로 경선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박기억 변호사는 “어떠한 방식이 됐든 빨리 공천을 확정했으면 좋겠다”며 “내부적으로 조직체계를 꾸리고 경선에 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열린우리당 당진지구당은 지난 5일 선거관리위원회 회의를 열고 450명의 경선인단을 선정해 오는 12일 경선을 치르기로 결정했다.
국민참여경선을 치를 경우 당진군에 거주하는 총 유권자의 0.5% 인 450명을 경선인단으로 선정한 후 투표권을 부여해 국회의원 후보를 결정하게 된다.
올 1월말 현재 유권자 수가 8만8천576명인 점을 감안한다면 대략 440명 정도가 경선인단으로 선정될 것으로 보인다.
이 방식은 우선 지역구에 등록된 가구에 유선전화로 3일간 무작위로 전화를 걸어 ‘어느 당을 지지하는지의 여부’를 물은 후 ‘열린우리당을 지지하는 유권자’ 또는 ‘아무런 당을 지지하지 않는 유권자’를 대상으로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할지 여부’를 묻고 총 유권자의 0.5%를 성별과 지역별, 연령별(40세 이상 50%, 40세 이하 50%)로 안배해 경선인단으로 선정하게 된다.
한편 열린우리당에 공천을 신청했다가 경선에서 제외된 박종순 신성대학 겸임교수는 “연락받고 중앙당에 찾아가 경선에서 제외된 이유를 물었으나 알고 있을 만한 책임자를 만나지 못했다”며 “재심신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