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 “당진읍 상가 지역 전체가 극심한 상권 위축으로 인해 침체되고 있습니다.”

안창규 당진읍 원시가지 상가번영회장이 취임 후 처음 밝히는 소견이다.

안 회장은 “77년부터 읍내에서 상업을 시작해 지금까지 군민과 읍민 여러분의 사랑을 받아왔다”며 “그러나 터미널 이전과 한보 부도, IMF를 겪으면서 상권이 위축돼 지금은 썰렁하기까지 하다”고 말했다.

또한 “당진군의 과도한 주차 단속으로 오는 손님이 되돌아가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며 군의 주차단속을 형평성 있게 해 상권을 위협하지 않는 차원에서 이루어지기를 희망했다.

지난 3월26일 창립해 상인들의 힘을 결집시켜 현안을 해결하고 상인 스스로 거래질서를 회복해 상가의 권익을 보호하려는 목표로 창립된 번영회는 작은 일부터 준비하고 있다.

특히 구 터미널의 이전과 인구이탈, 상권위축이라는 어려운 국면을 맞은 상인들은 절박한 목소리와 함께 상인들이 먼저 변화해야 하고 행정기관에서 많은 협조를 얻어내야 해야 한다는 생각이다.

안 회장은 1차적인 사업으로 회원확충과 규정보완, 단합을 위한 행사실시 등을 계획하고 있으며 궁극적으로 경찰서 이전 부지가 주차장으로 활용된다면 원시가지 상가를 ‘자동차없는 거리’로 만들 계획도 내비쳤다.

또한 “앞으로 구 터미널에서 당진 1교와 2교 사이에 주차장을 확보해 무료로 주차할 수 있게 해야 한다”며 “이곳에 주차하는 차량에 한해서 업주가 무료로 주차할 수 있게 편의를 제공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베이커리에서 2교까지 구간을 양방향으로 통행할 수 있게 해 차량의 상가 진입이 자유롭게 이루어지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안 회장은 “원시가지 상가 사람들은 상권회복을 위해 노력하는 한편 행정기관에도 공식적으로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말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