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구룡휴계소 뒤편 정원에서 열린 이창현(35)·하용자(34)씨 전통혼례식 현장.

곱게 차려입은 신부의 모양새가 유난히 돋보인다. 양 볼에 찍은 붉은색 연지곤지에는 붉은색이 악귀를 물리친다는 주술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

이날 전통혼례식에는 신랑신부의 만남과 사랑을 상징하는 퍼포먼스도 함께 펼쳐져 참가한 하객들을 즐겁게 했다.

양가 부모님께 큰절을 올리고 퇴장하는 길, 화창한 날씨 속 참가한 하객들은 인생의 새 출발을 시작한 ‘새내기 부부’에게 좁쌀을 던지면 행복을 빌어줬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