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극단 민들레의 창작 연희극 ‘똥벼락’ 공연이 지난 23일 오후 2시 당진군민회관에서 열렸다.
동화읽는 어른모임(회장 이영남)이 경기문화재단의 후원을 받아 마련한 이날 공연에는 4백여명의 어린이와 학부형들이 찾아와 관람했다.
김회경 원작 송인현 연출의 연희극 ‘똥벼락’은 판소리 등 전통문화유산의 요소가 가미된 작품으로 30년간 머슴살이를 한 대가로 자갈이 가득한 밭을 새경으로 받은 돌쇠아범과 욕심 많은 김부자, 그리고 거름의 원료인 ‘똥’으로 돌쇠아범을 돕는 도깨비의 이야기로 꾸며져 있는 권선징악 구조의 뮤지컬이다.
이야기 구조가 단순한 듯 하지만 공연 곳곳에는 농촌의 생활과 전통문화적 요소들이 담겨 있다.
공연을 관람하던 아이들은 공연에서 마을 주민이 되어 모심는 장면 등에 함께 참여하는 등 관람객이자 조연역할을 동시에 맡으면서 공연의 기쁨을 만끽했다.
이날 공연으로 아이들은 책에서만 본 ‘똥벼락’이야기를 뮤지컬로 보는 새로운 경험을 할 수 있었다.
김항룡 기자 hr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