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상옥
▲ 이상옥

민들레 홀씨되어...

역내에 내리비친

당진 하늘은

봄 냄새를 물씬 풍긴다.

갈 곳 없는 나그네처럼

역내다리를 왔다갔다 하다보니

민들레 꽃잎 앞에 멈춰섰다.

우리는 다리 가운데에서

등을 맞대고 앉아

당진 하늘이 내리비친 역내와

민들레 꽃길을 화폭에 담았다.

어느 노래의 한구절을 흥얼거리면서

민들레 홀씨되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