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뫼베네딕도의 집, 생일잔치에 노인 90여명 참석

우강면 솔뫼 베네딕도의 집(원장 이정모, 베닉다 수녀)에 지난 25일 노인들이 모여 즐거운 생일상을 받았다.

우강과 인근 6개 읍·면의 노인 90여명은 이날 봉사자들이 마련한 생일상과 흥겨운 놀이 마당에 오랜 시름을 잊고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정모 원장 수녀는 “노인들이 기쁘게 하루를 보내주니 고마울 뿐”이며 “준비가 너무 부족해 노인들에게 미안하지만 정성 드려 준비한 음식과 봉사해준 수녀님들, 송산2리 부녀회 등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따뜻한 가정의 온기를 느낄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을 제공한 이번 행사는 군과 봉사자, 후원회의 준비로 이뤄졌으며 노인들에게는 식사와 놀이마당, 선물이 전달됐다.

이날 생일잔치에 참여한 합덕읍 운산리 이계분(82) 할머니는 “수녀님들이 이처럼 봉사를 해주니 기분이 좋다”며 “아직 이런 행사에 참여할 수 있는 건강이 있어 다행”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날 행사에 참가한 봉사자 이명우(58, 합덕읍 회태리)씨는 “우리가 봉사를 열심히 해야 다른 사람들의 본보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 봉사를 힘이 닿는 동안 할 생각이지만 사회적인 관심이 더 많아졌으면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이날 송산2리 부녀회(회장 정순민)는 김치를 담그고 음식을 만들었으며 신합덕 천주교회 봉사회원들이 차량봉사 등을 펼쳤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