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촉진훈련 참여 저조
당초 계획인원의 34.7%에 불과
생계 어려움 등으로 중도 탈락생도
당진군에서 실업자 재취업을 돕기 위해 실시중인 고용촉진훈련이 막대한 예산 책정에도 불구하고 참여율이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당진군은 지난해 이월금 1억8천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4억3천8백만원을 들여 비진학청소년과 생활보호 대상자, 모자보호대상자와 장애인, 취업보호대상자 등을 대상으로 미용, 자동차 정비, 한식조리, 제빵, 간호조무, 정보처리 등 각 부분에 걸쳐 고용촉진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그러나 6월 현재 고용촉진훈련에 실제로 참여하고 있는 인원은 모두 155명으로 당초 계획했던 447명의 34.7%에 불과한 실정이다.
올 초 당진군은 참가를 신청한 226명에 대해 훈련을 위탁했으나 47명이 아예 입소하지 않았고 현재까지 24명이 중도에 탈락했다.
이를 직종별로 보면 비진학청소년의 경우 훈련위탁생 74명 중 14명이 입소를 하지 않아 미입소율을 보였고 10.8%인 8명이 중도에 탈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업자의 경우는 63명의 훈련위탁생 중 11.1%인 7명이 입소하지 않았고 14.3%에 해당하는 9명이 중도에 탈락했다.
이같이 참여율이 저조한 것은 취업율이 생각만큼 높지 않은데다 실업자들이 경제적인 여건 등을 이유로 중도에 수강을 포기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당진군 지역경제과의 담당공무원은 “생계비 부족이나 적성에 맞지 않아 포기하는 경우도 많고 무료로 하는 교육이라 그런지 끝까지 하려는 의지가 부족한 경우도 많다”고 말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당진군이 재취업교육비만 지원할 뿐 취업훈련기관과 수강신청자에 대한 지도감독이 소홀하기 때문 아니냐는 지적도 제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