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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역상수도 연계공사와 시설분담금 지원요구

【순성】 지난 4월28일 순성면 간이상수도 수질검사결과 5곳 중에 4곳이 ‘부적합’ 판정을 받았다.

이에 대해 순성면 주민들은 수질오염방지 대책과 광역상수도 연결을 요구하고 있다.

이번 수질검사 12개 항목 중 질산성질소 기준은 10.0㎎/ℓ 이하인데 순성면 봉소리(시장)는 15.2 ㎎/ℓ, 강성(양유리)는 12.3㎎/ℓ, 자천(본리) 14.1㎎/ℓ, 공수동(중방리) 12.2㎎/ℓ로 나타났다.

군 보건소 임상병리사는 “질산성질소는 신생아 및 영유아의 경우 청색증(빈혈)이 유발되는 경우가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순성면 주민들은 간이 상수도 수질검사결과에서 부적합 판정이 나온 후에도 사용을 계속할 수밖에 없어 건강에 자칫 해가 되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다.

또한 순성초교에 간이상수도 물이 공급되고 있어 어린이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하고 있다.

순성면 상수도관리위원회 신용철 위원장은 “현재 봉소리 93가구와 초등학교에 간이상수도가 공급되고 있는데 수질오염을 알면서도 다른 대책을 갖고 있지 못하다”며 “이같은 오염의 원인에 대한 규명과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신 위원장은 “광역상수도를 연결해 주거나 현 간이상수도 수원을 오염물질로부터 차단하는 공사, 혹은 광역상수도를 현 간이상수도 물탱크에 공급하게 되면 우선은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인 문제해결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광역상수도 설치시에 가입금 50만원을 군에서 보조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군내 109개 간이상수도 및 소규모 급수시설의 검사가 상수도 수질검사 51개 검사항목, 농촌농업용수 48개 항목에 비해 단 12개 항목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어 수질검사 항목수를 늘려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결과도 공개돼야 한다는 주민들의 의견이 제기되고 있다.

봉소1리 이병덕 이장은 “과거에는 수돗물이 참 좋았는데 몇 년 전부터 오염이 심각하다”며 “이는 폐관정을 통한 지하수 오염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이장은 “이같은 오염문제 해결을 위해 광역상수도를 이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 이장은 “현재 2천~3천원 수도요금을 내던 주민들은 몇 만원씩 부과되는 상수도 요금과 가입비 50만원을 부담할 경제적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

상수도사업소 상수도 담당은 “현재 신평~면천간 광역상수도를 연결하는 방법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주민들이 요구하고 있는 시설분담금 40만6천원은 사용자가 부담하도록 군 급수조례에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현재 주민들은 음용하고 있는 물에 대한 안전관리와 광역상수도 이용 요구, 가입비에 대한 군 예산지원 등을 요구하고 있어 당진군의 대처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