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산】 무더운 여름 날씨가 시작돼 한낮에는 밖에서 활동하기가 곤란할 만큼 온도가 치솟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송산면 매곡리 노인회(회장 조재민) 회원 40여명은 지난 1일 열심히 밭에 김을 메고 호박순을 따서 웃자라는 것을 방지했다. 조재민 노인회장은 “매곡리는 세안아파트 주민과 원주민 등이 통합해 375호 세대를 이루고 있다”며 “현재 원주민과 아파트단지 주민간의 화합이 무척 잘되고 있다”고 자랑했다.
조 회장은 “주민들은 매곡리 발전 10개년 계획을 세우고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날 작업에 참석한 봉계임(74)할머니는 “뜨거워도 동무들과 같이 하니 즐겁다”며 “오늘 열심히 가꾼 호박을 일본으로 수출한다하니 열심히 김 메기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한열(77)할머니는 “노인들이 평생 시골 일에 고생했지만 서로 남을 돕기 위해 일을 한다니 어려운 줄 모르고 하고 있다”며 즐거워했다.
매곡리 노인회는 올 1월 13일 ‘외국인근로자 우리 민속체험’행사에 새끼 꼬기와 팽이치기, 연 만들기 등을 선보였으며 세안아파트 단지 어린이들과 정월보름에는 연을 만들어 함께 날렸고 설에는 청소년 예절교실을 열어 강습을 진행했다. 또한 소득사업으로 호박, 감자를 심고 있으며 농한기에 갈퀴와 미투리를 만들어 판매한 이익금으로 이웃돕기에 나서고 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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