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독자와의 만남
“당진시대는 일단 큰 글씨부터 보고 접어둔 후에 차근차근 다시 봅니다.”
신평면 금천리 이영옥씨. 당진군 생활개선회 회장이기도 한 이씨는 “당진시대는 기사에서 지역주민을 보호하는 측면이 약한 것 같다”며 “다같이 당진을 사랑하는 사람들인데 개인적인 인격이 너무 비하되는 것 같아 아쉽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당진시대가 지역신문으로써 그 역할을 충분히 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지면에 주민들의 이야기를 싣고 관에서 못하는 일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생활개선회를 군내 행사가 있을 때 청소나 밥하는 정도로 알고 있는 지 그 지원이 말이 아니”라며 안타까워했다.
인근 서산시의 경우 생활개선회의 실적발표회 예산지원이 8백만원 배정돼 있다고 한다.
하지만 우리군 생활개선회는 설거지 및 카네이션 판매를 해서 번 돈으로 행사를 하고 있다며 군의 지원을 부탁했다.
이 회장은 이제 장마철에 접어드는데 금천리 주민들이 피해를 우려해 농배수로의 준설을 부탁하기 위해 농업기반공사와 군을 찾았지만 모두 시원한 답을 듣지 못했다고 한다.
이 회장은 “금천리에서 한정리(해바리기 농장부근)까지 배수로를 준설하지 않아 매년 홍수피해를 보고 있다”며 “펜대 들고 있는 사람들은 농민들을 생각하지 않는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 회장은 “몇 해 전 수해를 입어 고생했을 때 공무원들의 행동을 잘 봤다”며 “공무원들의 무성의한 조사와 언제 일지도 모르는 복구비 지원은 그림의 떡”이라고 덧붙였다.
“앞으로 당진시대 신문이 지역사회의 문제를 군민에게 알리고 스스로 헤쳐나갈 수 있게 그 역할 충분히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윤태 기자 ytkim@djtime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