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일 새벽1시경 친구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음주 후 수영을 하겠다며 신평면 거산리 모 여관 앞 농수로에 들어갔던 최모(28, 남)씨가 실종된 후 다음날 익사체로 발견됐다.

당진소방서 관계자에 따르면 사고가 발생한 농수로는 폭 20m 깊이 5m로 평소에는 물이 많지 않았으나 최근 가뭄해소를 위해 삽교천에서 방류가 이뤄져 물이 차 있는 상태였다.

실종 직후 당진소방서에서는 잠수부들을 동원해 수색을 펼치려 했으나 물살이 강해 실행에 옮기지 못했다. 이후 모터보트와 끌채를 이용해 수색을 펼쳤으나 사체를 발견하는데 역시 실패했다. 사체가 발견된 것은 다음날 7시30분경으로 농업기반공사에 물 방류 중단을 요청하고 물이 빠지길 기다린 후 사고발생 지점으로부터 1백여m 떨어진 지점에서 최씨의 사체가 발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