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회 여성주간기념 당진여성문화제가 지난 7일 농업기술센터 농원관에서 열렸다.

여성발전을 도모하고 양성평등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여성주간’을 맞아 당진군여성단체협의회(회장 이영희)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서 이영희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우리의 딸과 후손을 위한 노력을 기울여준 여성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서로 격려하고 힘을 실어주자”고 당부했다.

기념식에 이어서 산악인 허영호씨가 ‘도전과 극복, 여성의 힘’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허영호씨는 병마와 싸우고 있는 아이들과 함께 등산에 도전하는 다큐멘터리를 보여주며 “어려움을 이기고 도전하는 것이야말로 여성들이 앞으로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허영호씨의 강연에 이어 넌버벌 퍼포먼스(비언어극) ‘난타’ 공연이 진행됐다. 난타는 한국의 전통가락인 사물놀이 리듬을 소재로 주방안의 일을 코믹하게 드라마화한 한국 최초의 비언어극이다. 1997년에 시작해 국내외 공연 4천회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난타 공연팀은 도마와 칼, 주걱, 양동이 등 주방기구를 통한 경쾌한 리듬과 코믹한 드라마로 관객을 사로잡았다. 결혼식 피로연 준비를 하는 네 명과 한 명의 매니저로 분장한 난타팀은 윤수일 군의원과 사회를 보던 충남방송의 곽창주 아나운서의 깜짝 결혼식을 여는 등 시종 경쾌한 공연을 선보여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여성발전 유공표창자:손충희, 김정숙, 김선옥, 박영자, 김순자, 최미자, 박영애, 유정숙, 장인숙, 안명숙, 문창금, 김정순

김기연 기자 kykim@dj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