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 밀린 군세 중 34억원 징수 예상

INI스틸-하이스코 컨소시엄이 한보철강 인수를 위한 본계약을 체결함에 따라 침체에 빠진 지역경제에 상당한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지역에서는 고용창출과 관련산업 활성화, 지방세 세수 등에서 지역경제가 도약의 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매각이 순조롭게 추진된다면 현재 574명인 한보철강의 종업원 수는 앞으로 수 천명 선까지 추가 고용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각종 협력업체의 활성화로 인한 수 천명의 고용창출도 기대되고 있다.

일부에서는 3천명 정도까지 한보철강의 종업원 수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 섞인 전망도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또한 한보철강의 부도로 도산했거나 어려움을 겪었던 협력업체도 활기를 띨 것으로 보인다. 자치단체의 경우 그동안 밀린 지방세 480여억원 가운데 상당액을 징수할 수 있을 것이라며 세수입 증가를 예상하고 있다.

당진군 경제항만과의 이은홍 과장은 “밀린 지방세 480억여원 중 도세는 285억원, 군세는 34억원 정도 징수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이번 본계약 체결로 인해 한보철강이 정상 가동되면서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이라는 데에 이의를 제기하지 않지만 성급한 기대보다는 신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특히 한보철강과 관련 업계 등에서는 추가 고용인원이 3천명 선이라는 일부의 예상에 대해 다른 분석을 내놓고 있다.

한보철강 기획실의 홍근성 과장은 “부도 이전과 비교하기는 여러 가지로 무리가 있다”며 “당시에는 짧은 시간에 많은 인력을 투입했지만 지금은 그 때와는 다르다”고 말했다.

연호산업의 이준우 대표이사도 “철강회사 가동에는 전문인력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INI스틸 측에서도 자체 인력을 활용하려고 할 것”이라며 “건설인력을 제외하면 실제 공장 가동인력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라며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