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과 10여년 전 만해도 당진천에서 물고기를 잡는 모습은 낯설지 않은 풍경이었지만 근래에는 보기 힘든 모습이다. 그런데 이번 여름에 휴가를 맞은 두 출향인이 물고기잡이를 즐기고 있는 장면이 목격돼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달 31일 한전 당진지점 앞 당진천에서 인천에 사는 차기연(43)·정경호(43)씨가 그물로 메기, 붕어, 송사리 등을 잡았다.

차기연씨는 “휴가를 맞아 고향에 내려왔는데 옛날 생각을 하며 그물로 고기를 잡으니 정말 재미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해서 물고기가 잘 살 수 있도록 고향의 환경이 지켜졌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