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감 선거 겨냥, '충남교육시민연대' 출범
도내 14개 시민운동단체 참여, 선거 주요 변수될 듯
오는 7월초 있을 충남도 교육감 선거와 관련 대전·충남지역 14개 시민단체가 '올바른 교육감 선출을 위한 충남교육시민연대(이하 충남교육시민연대)'를 결성하고 적극 대응을 선언하고 나섰다.
새교육공동체, YMCA, 참교육 학부모회, 대전·충남 참여자치지역운동연대 등 도내 14개 시민단체가 참여해 만든 충남교육시민연대(공동대표 소삼영·권정안·이번영)는 지난 19일 오후6시 예산문예회관에서 회의를 갖고 이 모임의 출범을 공식 선언했다.
이 단체의 사무국장을 맡은 박성호(37세, 천안YMCA 총무)씨는 “이번 교육감 선거가 교육개혁과 교육자치발전에 많은 영향을 끼치는 중요한 사안이라고 판단하고 도민들에게 참된 교육의 상을 제시하기 위해 단체의 출범을 준비해 왔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번 교육감 선거는 지난 3월 지방교육자치법 개정에 따라 사상 처음으로 학교운영위원 전원(약 7천여명)에게 투표권이 주어지는 등 종전보다 참정권과 대표성이 강화돼 교육자치를 바라는 도민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충남교육시민연대에서는 이번 교육감 선거와 관련해 사전선거운동 감시 등 공정선거활동,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 후보자별 정책 비교 자료집 발간, 불합리한 선거법 개정 등 각종 사업 등을 펼칠 계획이다.
특히 후보자 초청 정책토론회의 경우 충남을 1권역(천안·아산·연기), 2권역(공주·부여·논산·금산), 3권역(홍성·예산·청양·보령·서천), 4권역(서산·당진·태안)으로 나눠 천안, 공주, 홍성, 서산 등 4곳에서 토론회를 진행해 주민참여와 정책대결을 유도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충남교육시민연대는 이날 ‘출범 선언문’을 통해 출마자들에게 금권·관권선거를 지양하고 정책선거에 앞장설 것을, 학교 운영위원에게는 연고주의를 버리고 빠짐없이 투표해 줄 것을, 선관위에는 불법사전선거운동 감시활동에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하기도 했다.
따라서 충남교육연대의 활동은 이번 교육감 선거의 판도를 뒤바꾸는 주요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