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신동엽 시인

나 돌아가는 날

너는 와서 살아라

두고 가진 못할

차마 소중한 사람

나 돌아가는 날

너는 와서 살아라

묵은 순터

새순 돋듯

허구많은 자연중(自然中)

너는 이 근처 와 살아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