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 관 식

당진중학교 행정실장

나루문학회원

굽이굽이 시작되는

푸르른 삼두봉 줄기따라

갑년(甲年)을 하루같이

파아란 하늘 담은

산골 물 쉼없이 흐르고

바위틈엔 봄향기

가득히 피어오르네

60년 긴 세월을

헤아리면

21,900일

살아온 삶의 시간이

민물처럼 다가온다

갓난아기 남매

어느덧 늠름한

장년(壯年)이 되었고

눈가에 이슬 맺흰 나날

모두모두 잊어 버리고

자손들 부귀영화

만수에 무강하고

세세손손 기쁜날만

가득가득 오소서!

※본 축시를 회갑을 맞이한 장윤자 여사님께  2004.5.16 세종호텔 연회장에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