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미·대호지】 대호지면 두산리 산 162번지 외 1번지에 돈사입주(면적:9천865㎡, 건축규모:2천202㎡)가 추정되고 있는 가운데 두산리와 정미면 승산리 주민들이 반대의사를 밝혀 논란이 일고 있다.
정미면 승산리 주민들은 지난 달 30일 군에 제출한 진정서를 통해 돈사로 인한 지하수 오염피해, 30㏊ 특용작물재배지 인접, 돈사 진입로의 마을 안길 통과로 인한 악취 우려 등의 반대이유를 들었다. 이어 주민들은 민종기 군수를 면담하는 등 적극적인 반대에 나서고 있다.
반면 당진군은 답변서에서 산지관리법상 축산시설목적의 162번지와 162-1번지의 임야는 산지전용 가능한 곳으로 저촉사항이 없고 돈사발생 폐수는 지하수법상 지하수 오염이 없는 것으로 판단한다고 밝혔다. 또 이 신고건에 대해 환경정책법상 사전환경성 검토대상으로 차후 관련기관(금강청)의 협의 내용을 적극반영해 신고 처리하겠으며 조상의 분묘 및 미풍양속 저촉여부에 대해서는 판단근거가 없다는 회신을 보냈다.
두산리와 승산리 주민들은 각 마을별로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당진군에 입주반대 진정서를 제출한 후 회신을 기다리며 양 마을에서 공조해 반대에 나서기로 하는 등 민원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한편 이곳에 돈사 신축을 신청한 한청수씨는 “돈사를 짓고자 하는 지역은 마을과 인접한 지역이 아니”라며 “친환경적으로 관리해 돈사로 인한 환경 오염이 전혀 없도록 하겠다”며 “폐수가 한 방울도 흘리지 않게 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또 한씨는 “지역 주민들이 군내 다른 면에 사는 사람이 입주 신청을 했다고 해서 반대하는 것 같다”며 “나는 괜찮고 다른 사람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은 옳지 않다”며 “현재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한 상태로 주민들이 납득할 수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미면 승산리와 대호지면 두산리 주민들이 돈사입주 반대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당진군은 민원을 접수해 검토 중에 있다며 돈사입주에 큰 문제가 없다는 의견이어서 환경영향평가 후의 관련기관 협의 결과에 주민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