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회를 구성하는 기본 단위인 가정이 가정폭력으로 인한 배우자 살해 및 가출 등으로 이어지면서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이를 상담할 수 있는 가정폭력상담소가 지난 12일 민간주도로 개소됐다.
개소한 당진가정폭력상담소(소장 신순옥)는 코오롱마트 앞 의료보험조합 빌딩 5층에 자리하고 있으며, 상담소 내에 알코올 및 약물중독에 대한 상담소를 함께 개설해 가정폭력의 피해자 뿐 아니라 행위자에 대해서도 상담치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신순옥 소장을 비롯 4명의 자원봉사자와 2명의 알코올 및 약물중독 상담원이 24시간 상담 업무를 펼칠 계획이어서 가정폭력으로 고통 받고 있는 군내 가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상담소 개소식에서 신순옥 소장은 “가정폭력은 해당 가정 및 개인만의 문제가 아닌 심각한 사회문제”라는 점을 강조하며 “가정폭력에 시달리는 사람과 사회적 약자에게 벗이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
대부분 가정폭력이 발생하면 ‘가정사’로 규정, 개입하지 않는 경우가 많지만 관계법령에 따르면 “누구든지 가정폭력을 알게 되면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신고할 의무가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