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에서 개최된 제56회 충남도민체전에서 당진군이 종합 5위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달 22일부터 24일까지 천안시에서 열린 도민체전은 전체 17개 종목에 16개 시·군의 선수와 임원 6천57명이 참가해 기량을 겨뤘다. 그 결과 천안시가 종합 1위를 차지해 13연패를 기록했으며 2위는 아산시, 3위는 논산시가 차지했다.

당진군은 아산시와 서산시, 논산시와 함께 2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4파전을 치렀으나 아산시가 전 종목에 걸쳐 고르게 점수를 따면서 뒤로 밀렸다.

당진군은 단 50점 차이로 아깝게 서산시에 밀려 4위 자리를 내줘 지난해보다 한 계단 내려간 성적표에 만족해야 했다.

당진군은 당초 종합2위를 목표로 경기에 임했으나 선전을 기대했던 게이트볼이 예상외로 부진한 성적을 거둔데다 소년체전 성적이 좋지 않아 목표달성에 실패했다. 그러나 육상 일반부에서 1위를 차지하고 배구와 배드민턴, 축구 등에서 2위를 차지해 종합점수 1만 8850점으로 군단위에서는 가장 좋은 성적인 종합 5위를 기록했다.

매년 상위권에 입상했던 육상 일반부는 이은희 선수가 2관왕을 기록하는 등 기염을 토하며 당당히 1위를 차지했다.

축구 선수단은 대회 마지막 날 치러진 천안시와의 결승전에서 0:0으로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인 끝에 3:0으로 져 지켜보던 임원진들을 안타깝게 했다.

또한 초반 탈락이 점쳐졌었던 검도 선수단이 선전하면서 3위에 올라 이번 대회 최대 효자종목의 하나로 떠올랐다.

당진군체육회의 이병로 사무국장은 “믿었던 종목들이 예선에서 탈락하는 바람에 기대에 못미쳤다”며 “앞으로 철저히 보강해서 내년에는 계획했던 순위를 달성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당진군은 오는 11월 중으로 지역인사 등을 초청해 해단식을 갖고 큰 대회를 마치고 돌아온 도민체전 출전선수와 임원진들을 격려할 예정이다.

■경기결과 △1위:육상(일반부) △2위:배드민턴(일반부), 배구·축구(일반) △3위:검도(혼성부) △4위:테니스(일반부) △5위:육상(학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