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 2004년도 제2회 추경예산이 2천600억원으로 확정됐다.

당진군의회(의장 김천환)는 지난달 30일 제117회 임시회 마지막날 본회의에서 2004년도 제2회 추경예산을 기정예산액 대비 4%(101억원)가 증가된 2천599억7천600만원으로 확정했다.

이번 추경예산안 심의에서 군의회는 3개 항목에서 7천200만원을 삭감해 예비비로 돌렸다.

삭감된 예산항목을 살펴보면 우선 '군정발전유공자(해상도계 승소) 시상금'으로 책정된 2천만원 중에서 1천100만원을 삭감했다.

담당변호사에게 지급하는 승소 포상금과는 별도로 담당공무원에게 지급하는 이 시상금 2천만원에 대해 군의회는 금액이 지나치게 많다며 반 이상을 삭감했다. 또한 군의회는 공립 보육시설 신축비 1억602만원 중 6천만원, 감리비 643만2천원 중 100만원을 '과다계상'이라는 이유를 들어 삭감했다.

반면 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지부장 최창용)와 당진참여연대(회장 조상연)로부터 나눠먹기식 예산편성이라는 지적을 받은 읍,면의 농로포장 공사비나 낭비성이라는 비판을 받은 기업도시 입지타당성 조사용역, 공무원 100명 중국 연수 등은 원안대로 통과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