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의장 박장화)가 지난 14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제12회 당진시의회 임시회에서 2013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을 삭감의결했다.

당진시 집행부는 이번 1차 추경에서 당초 본예산 일반회계 4686억5312만 원, 특별회계 846억5643만 원, 기금 170억 원 등 총 5703억3200만 원보다 728억 원 증가한 6431억 원을 요구했다.

당진시 예산팀 관계자는 “집행부는 1차 추경에서 주민 숙원해소와 당진 경제 정상화에 중점을 뒀다”고 말했다.

당진시의회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석준) 심의를 거쳐 집행부 요구보다 23억9050만 원 삭감했다. 삭감 내역은 특별회계 중 현대그린파워(주)발전지역 지원사업 20억 원이 삭감됐고 일반회계에서 소 고급육 생산 및 유질개선 지원 등 3억9050만 원을 삭감했다<표 참고>.

당초 집행부가 난지도 관광지조성사업의 도유재산 환지청산을 위해 21억여 원을 추경에 올렸고 시의회 상임위는 심사를 통해 10억 원으로 삭감했다. 하지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를 거쳐 예산이 되살아 났다.

안효권 부의장은 “도와 협의해 본 결과 지연·분할 납부의 경우 이자가 탕감되지 않는다고 해 시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예산을 살린 것”이라고 말했다.

청산금 21억여 원에 대한 이자는 1일 89만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대그린파워(주)제철화력발전소 특별회계 20억 원은 조건부 삭감됐다. 안효권 부의장은 “추후 일반예산을 통해 주민 피해 줄이는 사업 예산을 세우는 것을 조건으로 삭감한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당진시의회는 읍면별 체육대회 지원금과 소규모 숙원사업으로 각 1000만 원, 4000만 원 등 총 7억 원을 세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