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이 제117회 군의회 임시회에 상정한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해 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지부장 최창용)가 낭비성 예산항목을 삭감할 것을 요구하며 성명서를 제출했다.

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는 지난달 27일 당진군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한 ‘당진군 행정의 허와 실’이라는 제목의 성명서에서 “공무원 100명의 중국 일조시 교류 견학에 5천300만원의 예산이 책정됐다”며 “국제화·세계화에 발맞춰 공무원 자질을 향상시키고 행정의 질을 높여 군 발전에 기여하도록 함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 하겠으나 건전재정 운영원칙 하에 효율성, 생산성을 기조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낭비성 예산편성 항목으로 △경상적 경비의 대폭 증가 △군의회 자매도시 방문여비 1천300만원(전반기 8명 해외여행) △국외여비 부족분 3천만원 △대형버스 구입 1억4천500만원 △나눠 먹기식 농로포장 21억7천500만원 등을 꼽았다.

공무원노조 당진군지부는 이번 추경예산안에 대해 “군민의 삶의 질 향상 및 지역발전과는 거리가 멀고 군민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관행적인 예산편성”이라며 “군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구태의연한 예산 편성을 즉시 중단하고 계획적이며 합리적으로 예산을 편성할 것”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