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건영 회장과 손선원(67)·손순남(61) 회원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이날 사진촬영을 한 회원들은 모든 회원이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
▲ 오건영 회장과 손선원(67)·손순남(61) 회원이 의기투합하는 모습이다. 이날 사진촬영을 한 회원들은 모든 회원이 함께 하지 못해 못내 아쉬워했다.

<편집자주>

하나의 목표를 위해 공동으로 노력하는 사람들. 함께 하는 사람들에게 외로움을 찾기란 쉽지 않다.

현재 당진군내 12개 읍·면 구석구석에는 크고 작은 단체들이 구성돼 있으며 목표도 지향점도 각각 다르다. 때로는 활발히 때로는 근근이 활동하는 이들의 활동은 목표가 있는 한 계속될 예정이다. 널리 알려지지 않았지만 각각의 목표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사람들 속으로 달려가 본다.

당진군표고버섯연구회(회장 오건영)는 새천년이 시작된 2000년 1월 발족했다.

회원들은 하나같이 “각각 흩어져 버섯재배를 하다보니 정보도 없고 어려움도 많았다”고 말한다. 그러나 연구회가 구성된 직후 상황은 많이 달라졌다.

버섯재배에 쓰이는 원목을 공동구매해 단가를 낮추고 종균도 공동으로 공급받아 사용한다. 개개의 농가가 납품하기 힘든 공장납품도 표고버섯연구회 이름으로 납품해 소득창출에 성공했다.

표고버섯연구회는 크게 5개의 작목반 및 법인으로 나뉜다.

고대영농조합법인(대표이사 손순남)·석문대삼봉작목반(반장 이충렬)·석문금배작목반(반장 이찬배)·석문웅포작목반(반장 홍세인)·송산가곡작목반(반장 윤금상)이 그것. 46명의 회원들은 5개 세부단체로 나뉘어 표고버섯을 당진의 대표 특산물로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건영 회장은 “발족 이후 순이익을 창출해 연구회 기금으로 환원하고 공동작업장 및 저온저장시설을 준공하는 등 커다란 도약을 할 수 있었다”며 단합해 준 회원들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올해 이 단체는 농촌진흥청장으로부터 우수연구회 표창을 받기도 했다. 또 항암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입증된 표고버섯과 상황버섯은 이들의 자랑이다.

당진군표고버섯연구회 회원들에게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아직 남아있다. 바로 대규모 재배단지를 마련하는 것과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것. 당진군표고버섯연구회가 목표를 이루는 그날 지역의 농업도 한걸음 발전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