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인터넷 공간 인기

무료로 이용 가능, 학생·주부 발길 잦아

관공서 이미지 벗고 친근한 모습 선봬

오는 22일 정보통신의 날을 맞이하는 당진우체국(국장 박찬문)이 주민들의 정보통신 능력 향상을 위해 각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딱딱하고 권위적인 관공서의 이미지를 벗고 주민들에게 좀더 친근한 모습을 보이기 위해 당진우체국에서는 지난해 11월 펜티엄급 컴퓨터 5대와 프린트 1대를 마련하고 찾아오는 고객들에게 무료로 개방했다.

국가정책적인 차원에서 진행된 이러한 서비스는 곧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게 됐으며 오후 늦은 시간에는 수업을 끝낸 학생들로 만원을 이룬다고 한다. 학생들 외에도 주부들이 많이 찾고 있으며 남성고객들도 주식시세 등을 알아보기 위해 자주 찾는다고.

당진우체국에서는 단지 우편이나 금융관련 업무 때문에 일부터 찾기 보다는 평소 부담없이 만남의 장소로 이용됐으면 하는 바램이다. 전국적으로 실시되고 있는 우체국의 인터넷 서비스는 각지에서 많은 호응을 얻고 있으며 이용자들이 점차 늘고 있다고 한다. 일부 지역에서는 ‘우다방’이라 불릴 정도로 부담없는 만남의 장소로 적극 활용되고 있다.

당진우체국 김성효 업무과장은 “주민들에게 마음 편한 우체국의 이미지를 주기 위해 국가정책적으로 무료 인터넷공간이 설치됐다”며 “인터넷 까페처럼 생각하고 편하게 이용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