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선 공장장 면담, “내수 위축은 고용불안정이 원인”
민주노동당의 단병호 국회의원이 지난 18일 INI스틸을 방문해 노조원들과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회사 임원들을 면담했다.
예정시간에 맞춰 당진공장을 방문한 단 의원은 정문 앞까지 환영 나온 노조원들로부터 뜨거운 환영을 받아 전노협과 민주노총 위원장 출신의 상징적인 노동계 의원임을 입증했다.
이어 노조 사무실 교육장에서 이뤄진 노조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단 의원은 “회사측의 비정규직 채용을 쟁점화해 단호하게 대처함으로써 노동자가 안전하게 작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단 의원은 “2005년에 정부는 노동유연화를 위한 전면적 법개정에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노조의 무력화를 주요 내용으로 하는 이 법안이 통과될 경우 노동계는 선택의 여지가 없는 만큼 어느 때보다도 노동자들이 단결해 힘있게 투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조 간담회에 이어 본관에 도착한 단 의원은 문 밖에서 기다리고 있던 이광선 공장장의 안내로 접견실에 들어서서 10여분간 대화를 나눴다.
단 의원은 “단기적인 인건비 지출을 줄이기 위해 비정규직 채용을 늘리는 것이 장기적으로 기업에 도움이 된다는 확신이 없으며 오히려 내수소비 위축으로 인한 현재의 경제적 어려움이 고용 불안정에 기인한다고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광선 공장장은 “오늘도 노사협상 일정이 잡혔지만 노동자들에 대한 처우의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단 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