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사에 필요한 모든 것 여기에, 1만여 물품구비한 ‘농업 만물상’

농자재도 마트가 생겼다? 말로만 들어서는 이해가 잘 안될 것 같은 이곳 좥당진농자재마트좦는 정충용(읍내리, 50) 대표가 운영을 하고 있다.

농약에서부터 비료, 종자, 상토, 관수자재 등 농업에 필요한 물품을 고루 갖추고 있다. 일반 마트의 물품들처럼 농자재들도 종류별로 가지런히 선반에 정리되어 있다. 꾸준히 물품을 구입하여 1만2천가지가 넘는 상품을 보유할 예정이라고 한다.

정씨는 “당진읍내의 비좁은 가게 안에서 물건을 다 구비할 수 없었다”며 “여러 물건을 비교해서 고를 수 있고 주차공간도 넉넉하게 만들어 편히 상품을 구입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한다. 또 일본으로 영농견학을 다녀온 정씨는 “우리나라 농업이 과거 일본과 유사하게 진행되고 있었다”며 “이미 15년 전에 일본에서는 이런 농자재 마트가 활성화되어 왔다”고 한다.

정확하고 검증된 제품만 판매한다는 정씨는 23년간 당진농약사를 운영하면서 쌓아온 신용과 정보가 마트를 내기까지 큰 도움이 됐다고. 정씨는 “농업현실이 힘들지만 이런 어려움 속에서도 경쟁력은 있다”며 “지금은 과도기일 뿐 정말 희망이 없다면 마트도 생기지 않았을 것”이라고 농업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보고 있었다.

동부한농 충남부소장이었던 임영택(석문면 교로리, 40) 영업상무를 스카웃한 정씨는 “많은 제품을 갖춰서 판매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손님에게 제품정보를 정확히 가르쳐 주는 정보전달도 중요하다”며 “문제의 원인을 알고 치료 방안에 대해 상담할 수 있도록 전문가를 두었다”고 강조한다.

전산관리를 통해 고객을 체계적으로 관리한다는 이곳은 고객마다 주 재배작물을 입력시켜 정보제공 및 맞춤 서비스를 할 것이라고 한다.

무엇보다 마트라는 새로운 개념을 도입하여 원하는 상품을 고를 수 있다는 것이 독특해 보였다.

-문의:355-3449  355-34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