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악면 고대리 안섬마을 주민들이 안섬풍어당굿 대제에서 뱃고사를 지내기 전 굿을 하고 있다.
▲ 송악면 고대리 안섬마을 주민들이 안섬풍어당굿 대제에서 뱃고사를 지내기 전 굿을 하고 있다.

한해동안의 풍어와 무사태평을 빌며 주민들의 질병과 병마를 물리쳐 달라는 의미를 지닌 안섬풍어당굿 대제가 지난 13일부터 15일까지 송악면 고대1리 안섬마을에서 안섬풍어당굿 보존회(회장 지운기) 주관으로 열렸다.

올해 안섬풍어당굿은 지난 13일 장승세우기를 시작으로 막을 올려 봉죽기 당주 게양, 본당굿, 대동굿 등을 펼쳤다.

둘째날인 14일에는 모든 마을주민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회식을 열고 본격적인 풍어제를 시작했다. 개회식에 이어 본당에서의 부정풀이, 지석굿 등을 벌였다.

마지막날에는 당집에서 제물을 내리고 풍어와 무사귀환을 기원하는 뱃고사를 지냈다. 마을주민들은 각 선주들이 지내는 뱃고사를 마친 후 지신밟기로 올해의 풍어당굿을 마무리지었다.

안섬풍어당굿은 400여년 전부터 매년 정월 첫 진사날(辰巳日)에 당제를 지내는 것에서 기원하고 있으며 2000년 6월 충청남도 무형문화재 제35호로 지정돼 안섬풍어당굿 보존회에서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