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평】 예정지 변경여부를 놓고 논란을 빚고 있는 신평하수종말처리장의 건설을 위한 지질조사가 주민들의 반대로 일부지역에서만 실시됐다.
당진군 상하수도사업소(소장 유병두)는 지난 15일 오전10시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위한 지질 조사를 살시하려 했으나 남산1리 주민들의 반대로 일부 지역에서만 이뤄졌다.
이와 관련해 남산1리(이장 채수일) 주민들은 단호한 입장을 보이고 있다.
채수일 이장은 “남산1리 주민 전체가 반대하고 있으며(예정부지 변경으로) 자존심이 무척 상해 있는 상황”이라며 “일처리를 잘못해놓고 강행하려 한다면 이후 발생하는 불상사는 전적으로 군의 책임”이라고 말했다.
또 “이와 같은 의지를 관계자에게 이미 전달한 바 있다”며 당진군의 강행입장에 대한 분명한 반대의견을 밝혔다.
이처럼 지질조사를 두고 남산1리 주민들과 사업추진기관 간에 날카로운 대립이 계속되고 있는 이유는 당초 남산2리에 들어설 것으로 예상된 하수종말처리장이 남산1리로 옮겨진 듯한 모양새 때문이다.
주민들은 1~2차 주민설명회 당시 남산2리 주민들을 대상으로 했었던 점을 들며 갑작스럽게 장소가 변경됐다고 주장했다.
이와 관련 한상만 팀장은 “남산2리에 세우겠다는 확정적인 계획은 없었다”고 반박했다.
사업추진기관인 당진군상하수도사업소는 시행원칙을 고수하며 하수종말처리장 건설을 위한 수순 밟기에 들어간 가운데 남산1리 주민들의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돼 이에 대한 대책마련이 요구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