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민들, “하루에 6~7번 사고나기도”
옥돌고개에서 서산방면으로 가는 32번 국도 중 행정1리 마을회관 앞 커브길에서 급커브로 인한 사고가 빈발해 주민들의 민원이 잇따르고 있다.
문제의 커브는 옥돌고개 신호등에서 서산방면으로 가는 길에서 첫번째 맞이하는 구간으로 커브의 굴곡이 심해 심지어 하루에도 수차례에 걸쳐 사고가 일어나기도 한다.
주민들에 따르면 하루가 멀다하고 사고가 발생하고 심한 경우에는 하루에 6~7건 가량 발생하고 있다는 것.
문제의 구간 근처에서 살고 있는 손영숙(59)씨는 “주로 길을 모르는 외지인들이 사고를 낸다”면서 “사고가 많이 나서 주민들이 민원도 제기하고 얼마 전엔 이은규 군의원도 문제제기를 했던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반면 이 구간에서는 사람이 다치는 큰 사고는 그리 많지 않아 운전자들이 신고를 하지 않고 보험처리를 하는 탓에 정확한 통계가 나오지 않고 있다.
지난 2월까지 당진경찰서 교통사고 조사계장으로 근무했었던 강준구 순성면 민원담당관은 “차량이 도로 옆 개울에 빠져도 견인차를 불러 해결할 뿐 경찰에 신고하는 경우는 그리 많지 않다”고 말했다.
인근 주민들은 이 구간의 문제를 해결하려면 도로의 선형을 개선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주민들은 지리를 잘 모르는 외지인들이 드나들면서 사고가 계속 일어날 것이라며 당진군청과 예산국도유지관리사무소측에 수차례 개선을 요구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오성환 도로교통과장은 “문제의 구간에 사고가 많은 것을 알고 있으며 6월 말 당진-서산간 32호 4차선 국도가 개통하면 문제의 구간 관리권한이 당진군으로 넘어오게 된다”며 “국도 개선 우선순위가 있어서 지금 당장 개선하기는 어렵지만 우선 미끄럼 방지시설만이라도 설치하겠다”고 말했다.
이은규 당진군의회 부의장도 “수차례 예산국도유지관리사무소를 방문해 주민들의 요구를 전달했지만 개선되지 않았다”며 “관리권한이 당진군으로 넘어오면 즉시 개선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