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청 “택지지구 2천5백세대, 신설 의무화”

계성초 학부모들 “150m도 안되는 곳에 학교 신설은 예산낭비, 계성초를 확장해야”

원당택지개발지구내의 초등학교 및 중학교 신설 계획에 대해 계성초등학교 운영위원회 등 학부모 대표들이 학교를 신설하지 말고 학교예정지를 계성초등학교로 편입시켜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계성초등학교 운영위원회와 체육진흥위원회, 어머니회 등 학부모 대표들은 원당택지개발지구내에 신설 예정인 초등학교와 중학교가 기존 학교에 지나치게 근접했다며 학구조정 등에 있어 문제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학교를 신설하지 말고 계성초등학교에 흡수해 줄 것을 관계기관인 총남도 당진교육청과 주택공사 충남지사에 건의했다.

이 건의서에서 학부모 대표들은 “주택공사에서 시행하는 택지개발지구내의 초등학교와 중학교 예정지로 각각 책정된 3천평으로는 면적이 협소해 학교 여건이 미흡하고 학구지정에 문제가 있어 적합하지 않다”며 “초등학교 예정지 평수를 계성초등학교에 편입될 수 있는 방안을 관계기관과 협의해 달라”고 요구했다.

최근석 학부모 대표는 “직선거리로 150m도 안되는 거리에 학교를 신설하는 것은 학구지정상 문제가 발생할 뿐만 아니라 예산도 낭비하게 된다”며 “예산도 절약하고 부족한 계성초등학교의 용지를 확대하기 위해서도 신설 학교 용지를 계성초에 편입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당진교육청에서는 “2천5백세대를 초과하게 되면 1근린지역이 되기 때문에 의무적으로 초등학교를 신설해야 한다”며 “현재 계성초등학교는 40학급 1천4백명 기준인 3,170평을 초과한 4,907평이므로 더이상 확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또한 “원당 택지개발지구 중 수청리 고실지역에 위치한 터미널 예정지로부터 학교 정화구역 200m 밖에 위치하기 위해서는 계성초등학교나 호서중고등학교 부근 이외에는 다른 장소가 없다”며 불가피성을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