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속놀이 시연 등 다채로운 행사로 채워져
2005년 기지시줄다리기 소제 행사가 지난달 26일과 27일 기지시 흥척동 광장에서 이틀동안 열린 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국악협회 당진군지부(지부장 박경석)가 주관하는 제1회 당진군 우리가락 한마당과 함께 펼쳐진 이번 소제행사에는 이틀간 600여명의 관객들이 다녀가 성황을 이뤘다.
소제행사는 첫날인 26일 기지시 국수봉에서 열린 당제와 흥척동 광장의 대동우물에서 열린 용왕제를 시작으로 이튿날 학생 줄다리기와 농악 공연, 다채로운 민속놀이 시연행사가 함께 열렸다.
또한 첫날 당제와 용왕제를 지낸 후에는 국악협회의 ‘우리가락 한마당’이 펼쳐졌다. 국악한마당에는 홍진경씨를 비롯한 3인의 가야금 병창, 정건일씨 외 7인의 모듬북/사물놀이 등 수준높은 공연이 이어져 관객들의 탄성을 자아냈다.
둘째날인 27일에는 각 초등학교 대항 줄다리기가 펼쳐져 초등학생들의 열띤 경쟁으로 이어졌으며 학생씨름, 연날리기, 그네뛰기,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체험장도 열렸다.
또한 국악협회 충남지회는 무대공연작품 ‘국악한마당잔치’를 통해 판소리, 대감놀이, 고전무용, 창극 등 당진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공연을 무대에 올려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특히 이광수 선생의 직계제자들로 알려진 이영광·유근철씨 등이 펼친 판굿은 이번 공연의 대미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황규호 기지시줄다리기 집행위원장은 “소제행사에서는 그동안 여러분들에게 보여줄 수 있는 것이 없었는데 훌륭한 공연을 준비해줘 고맙다”면서 “내년 기지시줄다리기 대제에서는 전통문화의 계승과 함께 수준높은 볼거리와 체험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