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읍면대항 줄다리기 대회에 참가한 읍면 대표단이 줄다리기 경기를 하고 있다.
▲ 읍면대항 줄다리기 대회에 참가한 읍면 대표단이 줄다리기 경기를 하고 있다.

중요무형문화재 제75호인 기지시줄다리기 2007년 소제 행사가 지난 14일과 15일 기지시 흥척동 광장과 기지초등학교 등 기지시 일원에서 이틀 동안 열린 후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회장 구자동)가 주최하고 기지시줄다리기 집행위원회(위원장 강명규)가 주관한 이번 행사에는 이틀 동안 1만여명의 군내 주민들과 관광객들이 다녀갔다.

소제행사는 첫날인 14일 기지시 국수봉 제당에서 열린 당제와 흥척동 광장의 대동우물에서 열린 용왕제를 시작으로 이튿날 줄다리기 읍면대항 대회와 초등부의 학생씨름대회, 농악대회 등이 열렸다. 또한 윷놀이, 연날리기, 투호놀이, 제기차기, 널뛰기, 짚풀공예 등 각종 시연행사가 함께 열렸다.

줄다리기 읍면 대항 대회는 일반부와 직장부, 초등학생부로 나뉘어 치러졌으며 일반부에는 군내 12개 읍면선수단이, 직장부에는 기관, 단체, 업체 등에서 대표단을 구성해 출전했다.

가장 열띤 응원전과 치열한 접전이 벌여졌던 일반부에서는 4강전에서 각각 석문면과 고대면을 누르고 송악면과 합덕읍이 결승에 진출했으며 합덕읍이 ‘개최군’인 송악면을 제치고 우승을 차지했다.

직장부에서는 (사)당진군청년연합회가 ‘형님’ 격인 당진69학번연합회를 결승에서 누르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이외에도 각 초등학교 대항 줄다리기가 펼쳐져 초등학생들의 열띤 경쟁도 펼쳐졌다.

열띤 줄다리기 공연 후에는 남사당패 공연이 이어졌다. 남사당패는 마당극과 줄타기 등을 선보여 공연을 둘러싸고 지켜보던 관객들에게 큰 박수를 받았다.

강명규 기지시줄다리기 집행위원장은 “소제행사에 처음 시도된 읍면대항 줄다리기 대회에 참가해준 각 읍면 대표단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당진군의 대표축제로 자리잡고 있는 기지시 줄다리기가 세계적인 축제로 발전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