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L(Build Transter Lease)사업은 민간이 공공시설을 짓고 공공기관이 이를 임대해서 쓰는 민간투자방식을 말한다. 이 방식은 민간이 자금을 투자해 공공시설을 건설(Build)한 후 시설완공시점에서 소유권을 정부에 이전(Transfer)하는 대신 일정기간 동안 시설의 사용·수익권한을 획득하게 된다. 민간은 이 시설을 정부에 임대(Lease)하고 그 임대료를 받아 시설투자비를 회수한다.

BTL사업은 민간이 건설한 시설을 정부소유로 이전(기부체납)하고 정부가 직접 시설임대료를 지급해 민간의 투자자금을 회수시켜 주며 적정수익률을 반영하도록 임대료를 산정·지급해 사전에 목표 수익률 실현을 보장한다는 점에서 다른 민간투자방식과 차별성이 있다.

그러나 이 같은 공공부문의 BTL사업은 이전의 고속철 민자유치 사업에서 한계가 드러난 것처럼 투자활성화가 공공의 이익에 부합하지 않고 기업의 이익에만 맞춰져 문제점을 낳을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또한 보장수익률 기준이 정부의 계획대로 국고채 5년물에 1~1.5%를 더한 수준에서 결정될 경우 사업완료 후 막대한 이자지급으로 인한 재정부담도 우려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