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밥상을 다시 차리자]
지은이 김수현 | 출판사 중앙생활사 | 가격 10,000원
‘우리가 먹는 음식이 내 몸이다.’, ‘음식이 곧 약이며, 약이 곧 음식이다.’
이런 구호는 누구나 알고 있으면서도 정작 생활 속에서는 지키지 못하는 내용이다.
몇 년 전부터 웰빙바람이 불어 좋은 것을 먹고 건강하게 살기 위하여 많은 사람들이 노력하고 있다. 하지만 아직도 우리의 주변엔 단지 허기짐을 면하고, 입으로 느끼는 달콤함과 부드러움으로 한끼 식사를 떼우는 경우가 많다.
“식사하셨어요?”라는 인사말이 생길 정도로 먹고 살기 어려웠던 선조시절에 비해,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은 넘쳐나는 먹을거리 속에 살고 있다. 하지만 우리보다는 덜 풍요롭게(?) 살던 선조들보다 과연 우리가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는지 돌이켜 볼 필요가 있다.
아토피의 아이들이 늘어나고, 감기를 달고 살고 학업성적이 오르지 않고 집중력이 떨어지는 것, 작업능률이 떨어지고 신경질, 짜증이 늘어나고 성격이 변화하는 것, 당뇨가 생기고 혈압이 오르는 것 등이 우리가 먹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는 것을 이 책은 강조한다.
또한 이 책은 농약과 방부제로 버무려 몇개월 동안 바다를 건너온 수입과일과 밀가루 등의 식품이 과연 우리 몸의 일부가 되고 건강한 에너지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들려주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 귀한 자녀를 한달에 수십만원 하는 학원에 보내면서 음식은 인스턴트 가공식품으로 끼니를 떼우게 하는 것이 과연 바람직한 부모역할인지 되돌아보게 한다.
먹을 것 마다 영양 따지고 건강 따지는 사람들을 ‘정말 밥맛이야’ 또는 ‘좀스러운 사람’으로 비하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내 가족의 건강과 행복을 바란다면 이런 사람으로 찍히더라도 꼼꼼히 챙기는 현명함이 절실히 요구된다고 하겠다.
저자인 김수현씨는 약사이면서 현재 통곡식 먹기 운동, 식생활개선운동, 녹색소비와 환경운동을 전개하며, 교육과 대중 강연에 전념하는 꽤 유명한 분이다. 우리 지역에서도 김수현씨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좥우리가 일상 중에 불편하게 느끼고 질병과 죽음의 두려움을 갖게 되는 것은 지금 우리가 먹고 있는 음식과 결코 무관하지 않다. 히포크라테스가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의사도 고치지 못한다고 말했듯이 건강을 지키고 질병을 회복하기 위한 첫걸음은 우리가 평소에 먹는 밥상에서부터 시작된다. 식생활을 개선하고 식사 습관을 바꾸는 것만으로도 내 아이, 내 가족의 건강을 지킬 수 있다.좦 " 본문 중에서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