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의회의 의정실무연수기간 중 진행된 금강산 관광에 대해 당진참여연대(회장 조상연)가 성명서를 발표하고 당일 경비 일체를 반납하라고 요구하고 나섰다.
지난 21일 당진참여연대는 당진군과 군의회, ‘당진시대’ 인터넷 홈페이지 자유게시판에 게재한 성명서를 통해 “주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것을 감시하고 비판해야 할 군의회가 앞장서서 혈세를 낭비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고양이한테 생선을 맡긴 꼴”이라고 비판했다.
또한 “과연 군의원들이 남북관계나 북한주민의 생활상을 접하고 견학해 의정활동에 어떻게 접목할 지 의아스럽다”고 밝혔다.
참여연대는 이번 의정실무연수 일정을 관광이라고 규정하고 이에 지출된 주민의 혈세를 주민에게 돌려줄 것을 요구했다. 구체적으로 이 단체는 2박3일의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의정실무연수 기간 중 둘째날 진행된 금강산 견학의 경우 명백한 관광인 만큼 이에 소요된 경비를 반납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이 단체는 당진군의회가 지난 2002년 4월에도 제주도로 2박3일간 특별연수를 실시하면서 관광성 연수로 물의를 일으킨 바 있는 만큼 자숙했어야 함에도 또 다시 관광성 연수를 되풀이했다고 비판했다.
당진참여연대는 이번 관광성 연수와 경비반납 여부를 2006년 지방선거에 반영해 부적격 후보에 대한 판단근거를 유권자들에게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