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대 한의과 학생 30여명

송산서 사흘간 ‘사랑의 의술’ 펴

대전대 한의과 대학 학생들이 평소 의료혜택을 받지 못하는 지역 주민들을 위해 한방무료진료를 실시했다.

지난 20일부터 24일까지 송산농협 2층에서 진행된 이번 진료행사에는 하루 1백여명의 주민들이 찾아 성시를 이루었다.

지도교수인 대전한방병원 이병렬 교수를 비롯해 30여명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이번 봉사활동을 위해 16가지 약재를 미리 준비하고 예진과 본진으로 나누어 정확한 진료와 함께 질병에 따라 침과 뜸을 놓으며 의료상담도 했다. 첫날부터 진료개시 두시간만에 50여명이 몰리는 등 봉사활동 기간내내 주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다.

이번 활동으로 세 번째 의료봉사 활동에 참가하게 됐다는 김민식 학생은 “힘든 농사일 때문인지 대부분의 환자들이 관절통과 요통을 호소했으며 감기환자도 많았다”며 “침을 맞은 환자가 올라가지 않던 팔이 올라갔다고 기뻐할 때 비로소 병자가 의사를 살린다는 의미를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의료봉사를 주최한 대전대학교 한의과대학 컴퓨터 동아리 디딤컴은 지난 95년 창립이후 매년 의료봉사에 나섰으며 올해 대한 한의사협회의 요청으로 송산면에서 의료봉사를 실시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