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단추 잘못 끼우는 것 아닌가’ 우려
당진군립예술단 창단공연이 오는 6월 1일로 확정됐으나 당일 창단공연 가능 여부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당진군은 지난 12일 군립예술단원 모집 공고를 내고 합창 및 무용 분야에 18명을 선발한다고 밝혔다. 모집기간은 오는 20일(금)까지이며, 모집기간이 끝나면 24일 실기 및 면접을 실시하고 26일 선발단원을 최종발표한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그러나 26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하더라도 창단공연을 준비할 시간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제대로 된 공연이 나올 수 없다는 지적이다. 지역 문예인들은 시간에 쫓겨 급조된 군립예술단이 시작부터 첫 단추를 잘못 끼우게 되는 결과를 낳게 된다고 지적하고 있다.
또한 이번 모집에서 목표인원을 모두 채울 수 있을지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 무대 공연 경험자가 많지 않은 당진의 문화 현실을 감안할 때 당진 외 지역에서도 단원을 모집해야 하는데 외지의 문예인들은 그들이 원하는 대우를 해주지 않는 한 쉽사리 당진에 오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
문화공보과의 심의수 담당자는 “시간이 부족한 것 같아 창단공연일정을 조금 미루려고 했으나 반영되지 않았다”며 “공연이 제대로 열릴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문화시설운영팀의 박근식 공연기획자는 “현재로써는 군립예술단 공연이 정상적으로 열리지 않는다 해도 따로 준비하고 있는 대체공연은 없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