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종합】 올해 안으로 저온저장시설 및 건조저장시설이 대규모로 확충된다. 따라서 각 군내 RPC(종합미곡처리장)의 건조보관능력도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안으로 추진되는 건조보관시설은 총 19기로 1기당 저장량은 500톤이다. 먼저 저온저장능력을 갖춘 시설은 합덕RPC(6기), 고대RPC(3기), 석문RPC(3기), 신평RPC(4기), 송산RPC(3기)에 각각 증설된다. 또 석문과 고대·신평RPC에는 연속식건조기가 설치되며 합덕과 석문RPC에는 투입구도 증설된다.
이에 들어가는 총 사업비는 52억6700만원으로 이중 해당농협에서 27억1700만원을 부담했으며 나머지는 국비와 도비·군비가 투입될 예정이다.
이처럼 미곡종합처리장에 저장시설을 대거 확충하는 배경에 대해 농수산과 한기우 농산팀장은 “기온이 높아지면 야적돼 있는 쌀은 수분함량이 줄어들어 미질저하의 원인이 되기 때문에 해나루 쌀 생산 등에 차질이 있어 각 농협과 연계해 대규모 증설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와 같은 대규모 증설에도 불구하고 RPC의 건조 및 보관능력은 현격히 증가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군내의 조곡생산량은 총 14만8610톤으로 전국 최고인 반면 보관이 가능한 비율은 31%인 4만6320톤에 머물고 있다.
따라서 저장시설이 모두 완공된다 하더라도 9500톤을 더 보관할 뿐이어서 보관능력증가비율은 한자리에 머물 전망이다.
한편 저장시설과 관련해 한 농협관계자는 “쌀이 국가기간사업인 만큼 저장시설에 국가가 더 많은 투자를 해줘야한다”면서 “현재 50대 50비율인 저장시설에 대한 투자비율을 국가에서 더 부담해야한다”고 주장했다. 즉 쌀 생산으로 인한 수익이 줄어드는 상황에서 농협의 부담이 크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군 관계자는 “국가 정책적인 문제”라면서 “군에서는 보관시설 확충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