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윤재형 조합장이 29일 박홍수 농림부장관으로부터 표창을 받고 있다. 합덕농협(조합장 윤재형)미곡종합처리장이 농림부에서 실시한 ‘2005년 고품질 쌀 생산·유통 추진 RPC 경영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RPC 건조시설·저장설비 능력, 신규설비 투자액, 계약재배 비율, 수확기 원료곡 확보율 등 RPC경영능력의 종합적인 사항에 대해 전국 194개 RPC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지난 91년 전국 1호로 설립된 합덕농협RPC는 올해 노후시설 보완과 건조저장시설 확충을 위해 총 15억6000만원을 투입, 원료투입구 1개소, 싸이로, 냉각기(500톤/6기)를 각각 증설하는 한편, 고품질 쌀 생산 기반 확충을 위해 1500농가(1350㏊)와 계약 재배로 고품질 쌀 원료곡 1만톤(생산량의 56%)을 수매한 것이 높은 점수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합덕농협은 그동안 고품질 쌀 생산 유통대책에 관심을 갖고 밥맛이 좋은 추청, 일미 등을 농가와 개별약정을 하고 충청남도와 당진군의 보조를 받아 게르마늄을 사용한 친환경 기능성 쌀의 생산기반을 조성함으로써 합덕쌀의 차별화를 통한 소비자의 인지도 상승과 농가소득 제고에 기여할 수 있게 했다. 뿐만 아니라 재고가 누적되고 소비량은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는 쌀산업의 여건변화에 맞춰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쌀소비를 촉진하고자 현지에서 생산되는 쌀을 주 원료로 하는 즉석 밥(라이스 컵)생산 공장을 올해 준공을 목표로 설립 중에 있는 등 쌀산업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적극적이고 공격적인 경영을 펼치고 있다.
합덕농협 윤재형 조합장은 “이번 수상은 단시일에 이룩한 성과가 아닌 쌀시장개방의 시대에 살아남을 수 있는 핵심대안을 품질과 유통대책으로 보고 이의 개선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점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야적시위 등 어느 해보다 고통과 어려움이 컸던 지난 한해를 보내며 이번 수상이 농민조합원들에게 작으나마 위안과 용기를 줄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