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회관 개보수 3억원 등 세출 3억8500만원은 삭감

2005년도 당진군 제1회 추경예산이 의회 심의과정에서 38억8500만원의 세계잉여금 확보로 당초의 예산요구액보다 증액됐다.

당진군의회(의장 김천환)는 지난 17일 제122회 임시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윤기천)를 통과한 2005년도 제1회 추경예산안을 기정예산액 대비 13.7%가 증가된 3269억6900만원으로 확정했다.

특히 당진군은 2004년도 결산과정에서 파악된 순세계 잉여금 38억8500만원을 이번 추경예산에 새롭게 반영했다. 이에 따라 전체 세입세출예산의 규모는 그만큼 증가했다.

당진군과 군의회는 이 증액분으로 여성의 전당 건립에 5억원, 소규모 주민숙원사업에 21억원을 책정했으며 나머지는 국도비 반환금으로 책정했다.

그러나 군의원들이 마치 재량사업비처럼 사용하는 주민숙원사업비에 또 다시 21억원을 책정했기 때문에 예년의 구태를 반복했다는 지적도 예상되고 있다.

세출부문에서 군의회는 군민회관 개보수 공사비 2억9900만원을 내년도 본예산에 책정하라는 의견과 함께 전액 삭감했으며 군민의 날 행사비 6000만원과 송구영신 행사비 3000만원에 대해 행사축소를 이유로 각각 3000만원과 2000만원을 삭감했다.

또한 예산낭비라는 지적을 받은 당진사랑 만들기 운동관련 예산 중 1100만원을 삭감하는 등 모두 3억8500만원을 삭감했다.

이번 추경예산에 대한 심사보고서에서 군의회는 “세입부분에 있어 순세계 잉여금은 결산전망을 세심히 파악해 당초 세입예산에 계상, 주민이 바라는 숙원사업을 속히 해결해야 함에도 77억원이라는 많은 재원을 1회 추경 세입예산에 편성함은 사업을 지연시키는 사례가 된다”며 시정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