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장세순(56)·윤정심(50, 당진읍 행정리)씨 부부가 모내기에 비지땀을 흘리고 있다. 물이 가득 차 있는 논에서 장씨의 이앙기가 지나갈 때 마다 올 가을 희망을 심듯 어린 모들이 심어진다. 그 무렵 부인 윤씨는 이앙기에 들어갈 모판을 나르고, 무더위에 목을 적실 음료수도 준비한다.

“모를 직접 심을 때는 사람들이 참 많았죠. 어느덧 부부끼리 하는 모심기가 익숙해졌네요.” 모심는 풍경은 달라졌지만 풍년을 바라는 마음은 같다며 부부는 하던 일을 계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