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사 편집위원회 3차 회의가 지난 3일 본사 회의실에서 열렸다. 정봉식 편집위원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회의에는 정한영, 이해운, 이한복, 이재훈 편집위원과 편집국 직원이 자리를 함께 해 본지의 지면을 평가하고 편집방향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이날 편집위원들은 최근 지역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INI스틸의 고로사업 진출과 관련해 좀더 심층적인 보도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으며 다양한 독자의견을 반영할 것을 주문했다.

이해운(건축사무소 예감 소장):당진시대 말고도 지역에 신문이 많아 좀더 긴장하고 신문제작에 임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타 신문이 낫다는 이야기를 최근에 듣고 있다.

정봉식(편집위원장, 호서고 교사):매달 한번씩 발행하는 특집호의 아이디어가 참신했다는 평을 들었다.

정한영(당진군 수의사협회장):특집호에서 다루는 소재의 범위가 너무 광범위 해 아이디어가 고갈되지 않을까 우려된다.

정봉식(편집위원장, 호서고 교사):1차 회의에서도 지적한 내용이지만 지역신문이기 때문에 무엇보다 사행활 보호를 중요하게 생각해야 한다. 신성대 직원들의 공금횡령 관련 사건보도를 실명으로 처리해 난감했다.

최종길(편집국장):선출직 공직자들의 경우 독자들의 알권리 충족 차원에서 실명을 기재해도 무방한데 일반인들의 경우는 좀더 신중해야 했는데 그렇지 못했다. 단신이어서 미처 챙겨보지 못했다.

이해운:기삿거리를 제공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보호해야 한다. 제보자를 난처하게 하는 일은 가급적 없어야 한다.

정봉식:조합장 선거보도에 있어 후보자들에게 질문을 던지고 답변을 듣는 기획이 있는데 질문의 수준을 좀 더 높이고 어휘사용에 있어서도 신중을 기해야 하지 않을까 한다.

이해운:당진군에 수많은 위원회가 있는데 아직도 형식적으로 운영되는 경우가 많다는 지적이 있다. 또 인허가 부서의 경우 민원처리가 신속하지 못하다는 의견이 민원인들사이에서 많이 제기되고 있다. 최근 지역의 주요 이슈가 INI스틸의 고로사업 진출문제인 것 같다. 당진이 포항시 수준으로 커질 것인지 과연 미래가 어떻게 될지 관심갖고 있는 분들이 많다. 어렵겠지만 그 부분에 대해서 심층적인 보도가 필요하다.

이한복(당진중 교사):지역현안을 바라보는 관점이 다양할 수 있는데 당진시대는 아직도 한쪽으로 편향되었다는 지적이 있다. 여론광장 지면도 필진을 다양화 해야 한다.

이재훈(신성대 대외협력 계장):당진시대는 무가지를 배포하지 않아서인지 교직원들이 신문을 접할 기회가 많지 않은 것 같다. 신문판촉에 좀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

최종길:타 신문과 차별성이 없다는 지적을 최근 듣고 있다. 반성이 필요한 부분이다. 그러나 당진시대는 지역의 현안문제에 대한 의제설정에 있어 나름대로 성과를 거두었다고 자부한다. 다만, 그동안 취재시스템이 세분화되어 있지 못하고 내부적으로 취재인력이 안정적이지 못해 여성, 체육, 교육분야가 매우 취약했고 현재도 그렇다. 내부의 취재시스템을 정비할 필요를 느낀다. 또 독자들의 다양해진 정보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선 증면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