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던 60대 주부가 음독자살하는 사건이 지난 7일 순성면 광천리에서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유모(53, 순성면 광천리)씨는 지난 7일 오후 9시경 자신의 집에서 50㎖의 컵에 제초제를 따라 마셨고 남편 이모(56)씨와 친척 이모(77)씨가 이를 발견, 119에 신고했다. 또 자살을 시도한 유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제초제를 마신 직후 유씨는 119구급차량으로 천안시 소재 순천향병원으로 긴급 후송됐으나 소생가능성이 없다는 의사의 소견을 듣고 당진 백병원으로 재후송됐고 자살시도가 있은 4일 후인 지난 11일 오후 11시30분경 병실에서 사망했다.
유씨의 한 유가족은 “고인이 왜 그런 길을 택했는지 추측밖에 할 수 없는 상황이며, 다만 전화통화 등을 통해 우울증 증상이 나타났고 그로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 것이라고만 생각한다”며 “자살시도 직후 의식은 있었지만 그 선택에 대해 고인은 아무런 언급을 하지 않았다. 더 이상은 이야기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숨진 유씨는 자살을 시도한 직후 4일 동안 의식은 있었지만 별도의 유서 등을 남기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