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조강능력 성장에 조만간 가격공세까지 예상돼

세계적으로 철강업체의 대형화와 원료확보의 어려움 가중으로 기존 업체들도 고전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아이앤아이스틸이 무리하게 일관제철소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 같은 주장은 환경운동연합이 발행하는 월간지 ‘함께사는 길’ 8월호 특집기사 ‘현대INI스틸, 전망없는 고로제철소 왜 집착하나’를 통해 제시됐다.

이 기사에서 환경운동연합은 “포스코가 최근 12조 원의 대규모 투자를 감행, 인도에 일관제철소를 짓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맺었다”며 “세계 철강업계의 대형화 움직임에 대응하는 한편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원료의 안정적인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고 밝혔다.

또한 “현재 전세계적으로 철광석 원료확보 경쟁이 치열할 뿐만 아니라 중국, 인도 등 주요 철광석 생산국이 자원을 전략화하고 있어 세계 철강업체들은 원료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며 “철강산업은 원료가 원가의 50% 이상을 차지하는 특성을 갖고 있는 데다 중국이 전 세계 철광석 수요를 빨아들이는 ‘블랙홀’로 떠오르고 있다”고 진단했다.

특히 “2008년 이후 철강산업의 하향국면이 점쳐지고 있고 중국의 무서운 조강능력 성장에 조만간 가격공세까지 덮칠 것으로 예상된다”며 “중국의 추격에 포스코도 버거워하는 판에 현대의 이번 판단은 무리수라는 것이 중론”이라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