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이앤아이스틸 당진공장 원료 및 제품부두 축조공사 교통영향평가 설명회에서 주민들이 용역업체 관계자에게 항의하고 있다.
아이앤아이스틸 당진공장 B지구에 건설 예정인 원료 및 제품부두 축조공사에 대한 교통영향평가 주민설명회가 지난 17일 송산면 복지회관에서 열렸으나 주민들의 반발로 중단되면서 사실상 무산됐다.
이날 설명회는 일부 주민들과 회사관계자,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나 상당수 주민들은 설명회장에 입장하지 않고 문앞에 모여 대책을 논의했다.
교통영향평가 용역업체인 보람엔지니어링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부두 축조공사는 20만톤급(390m), 10만톤급(330m), 5만톤급(280m), 3만톤급(240m) 각 1개 선석으로 사업시행시 총 발생교통량은 1일 기준으로 2009년 화물차 136대, 승용차 59대, 2013년 화물차 350대, 승용차 146대로 예측됐다.
가로교통량 분석에 따르면 평균 통행속도(㎞/h)는 2018년 기준으로 가곡교차로~송산교차로 76.04㎞, 송산교차로~고대공단 교차로 70.59㎞, 고대공단 교차로~한진교차로 71.58㎞, 한진교차로~부곡교차로 73.93㎞로 분석됐다.
용역을 담당한 보람엔지니어링의 공준봉 상무는 개선안으로 “사업지 내부로의 진·출입구 확보 및 차량의 원활한 소통과 내부 진·출입을 위한 동선계획으로 소통이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계획하고 대형차량임을 감안해 주요 교차로의 회전반경을 15m 이상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이외에도 용역팀은 진입도로 개설과 함께 횡단보도, 안내표지판, 반사경 등 교통안전시설의 설치를 제시했다.
그러나 주민들은 대부분의 면민들이 설명회 개최사실을 알지 못해 참석한 주민이 많지 않은 상태에서 설명회가 진행되고 있다며 강력히 항의했다.
또한 현재 계획된 원료 및 제품부두 4개 선석은 고로제철소 건설을 전제로 한 것으로 절대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주민들이 강력히 반발함에 따라 용역업체의 관계자는 일간지 등에 공고하고 이장들에게 연락했다며 주민들을 설득하려고 했으나 받아들여지지 않자 일단 철수하고 다음 기회에 다시 설명회를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아이앤아이스틸 당진공장의 원료 및 제품부두는 사실상 일관제철소의 운영을 전제로 한 항만시설이기 때문에 고로제철소 입주를 반대하는 송산면 주민들은 절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어 향후 주민설명회의 개최도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