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에서 유일하게 기생충알이 나온 김치를 생산한 것으로 지난 3일 식약청이 발표한 주영식품(우강면 세류2리 소재)은 주로 천안지역 식당 및 소규모 업체와 예산여고에 김치를 납품한 것으로 밝혀졌다.

당진군 보건소와 충남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2004년부터 가동을 해온 주영식품은 종업원수 4~5명으로 연간 7만2천㎏의 김치를 생산하고 있는 소규모 업체로 아산에 연고가 있는 김모씨가 대표자로 있다. 주영식품은 식약청 조사 당일 620㎏의 김치중 이미 530㎏을 천안지역의 일반식당과 건설현장 등에 납품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80㎏은 보건소에서 압류조치를 했으며 10㎏은 대표자 김모씨가 자체소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건소 이영숙 위생팀장은“식약청으로부터 지난 1일 주영식품에 대한 현장조사를 실시하라는 지시가 내려와 당일 현장에 나가 납품현황을 조사하고 남아있는 김치는 압류해 폐기처분했다”며 “이 업체에 대한 행정적인 조치는 앞으로 식약청의 지시에 따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 업체가 배추 등 원료를 한곳에서 들여오지 않고 충북 등 여러 곳에서 부정기적으로 들여온 것으로 확인됐으며 현장에 있던 배추 등은 식약청에서 조사를 위해 수거해 간 상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