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군내에서 생산되는 배추의 산지출하 가격이 지난해에 비해 2배 이상 올랐지만 대부분의 농가들이 배추 값이 정점에 도달하기 전 밭떼기 거래(포전거래)로 배추를 출하함에 따라 기대했던 만큼의 소득증가는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당진군청 농수산과 자료에 따르면 배추의 산지출하가격은 10월 중순 현재 700원으로 이는 지난해 300원, 2003년 500원에 비해 높은 것이다.
또 재배면적과 생산량은 2003년 이후 꾸준히 감소해 올해의 경우 401ha에서 4만3000여 톤을 생산한 것으로 나타났다. <표 참조>
최근 중국산 김치의 납 성분 함유 파동과 기생충 알 파동 등의 영향으로 배추값이 급등해 시중소비자가격이 3000원을 넘는 등 고공행진을 하고 있지만 정작 산지 출하가격은 700원에 불과한 이유는 배추를 운반하는데 드는 비용과 운반도중 변질되는 손해비용이 감안됐기 때문이다.
여느 해에 비해 비교적 좋은 산지가격이라고 할 수 있지만 군내 대부분의 농가들은 가격이 정점이 되기 전 유통업자들에게 산지출하가격보다 낮은 비용으로 배추를 넘긴 상태다.
농업기술센터 남상문 채소화훼팀장은 “지난해 배추파동을 겪으면서 가격하락에 대한 우려들을 해왔고 그런 우려들이 반영돼 대부분의 농가들이 배추를 일찍 유통 업자에게 넘겼다”고 설명했다.
따라서 배추가격의 급등으로 인한 이익이 배추생산 농가에게는 돌아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최근 3년간 군내 배추 값 동향.
년도 재배면적 생산량 포기당 산지가격
2003 475㏊ 5만톤 500원
2004 426㏊ 4만6천톤 300원
2005 401㏊ 4만3천톤 700원




